■ 유다현 / 기상 캐스터
휴일인 오늘 차차 흐려져 중서부 지방은 오후에 비가 오겠습니다.비가 내려도 비교적 포근하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비 예보가 있는데, 정확히 언제쯤부터 내릴까요?
[캐스터]
네, 어제와 달리 오늘은 하늘이 흐리죠? 오늘 전국에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집니다. 나가실 때 우산 챙기시는 게 좋겠는데요.
정확히 언제부터 비가 내리는지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북쪽에서 약한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 지도 3개 중에 가운데 부근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충청, 전북 일부 지방인데 비가 내리는 시간이 짧습니다.
맨 오른쪽 지도를 보시면 오후 6시 이후에는 비구름이 모두 물러나겠습니다. 내리는 지속 시간도 짧고 비의 양도 5mm 미만으로 무척 적겠는데요.
그 밖의 지방은 빗방울 정도가 예상돼 활동하는데 비로 인한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영동과 강원 동해안은 대기가 무척 메마른 가운데 일주일 넘게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분간 강원 산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는데요. 날씨가 무척 건조한 데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불씨만 떨어져도 바로 산불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휴일을 맞아 산행 가는 분들은 불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얘기하셨던 것처럼 산행 가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사실 요즘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했잖아요.
미세먼지 걱정은 없을까요?
[캐스터]
네, 어제는 오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었지만 오후부터는 대기질이 양호해졌는데요. 오늘도 비슷합니다.
밤사이 대기가 정체되면서 현재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다소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지방은 보통 수준 보이고 있는데요. 점차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고요.
오후에 비가 내리면서 공기도 비교적 깨끗해지겠습니다. 내일도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런데 비가 내리는 지역은 좀 쌀쌀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까요?
[캐스터]
네, 어제 서울의 경우 낮 기온 20.1도까지 올라서 5월 상순에 해당하는 따뜻한 봄날씨를 보였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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